골프 중급

장타를 내려면 5편 <추가로 코킹하라>

고프로 US 2010. 10. 21. 20:36

기본 코킹은 백스윙 9시에서 일차적으로 완성하여 팔과 클럽이 직각이 되는 ‘L’ 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일차적으로 만든 코킹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톱을 만들면 반경이 큰 스윙 아크를 만들게 되죠. 그런데, 그 코킹을 유지한 채로 톱을 만들면 클럽헤드가 공으로부터 멀어지는데 한계가 있고 다운스윙 시 손목을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톱에 이를 무렵 손목이 찰랑하는 느낌이 들도록 추가로 약간의 코킹을 더 해주면, 클럽 헤드를 더 멀리 보내고 다운스윙 시 손목을 제대로 사용하여 최대한의 비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클럽헤드를 아주 멀리 보내기 위해 톱에서 손목을 너무 꺾어 샤프트가 지면과의 평행선을 넘어서 지면을 향하게 되면, 이는 오버스윙으로 대개의 경우 임팩트 전에 힘을 써버려 정작 임팩트 이후에는 감속하므로써 오히려 장타는 커녕,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므로써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는데 일관성이 없어 방향성도 떨어집니다. 유명한 프로 중에 John Daly같은 선수가 아주 심하게 이런 오버스윙을 합니다만 따라하지 않는 게 좋아요. 드라이버의 경우는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하게, 아이언의 경우는 조금 짧아도 좋은데, 왼손목을 가볍게 약간 꺾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런 가벼운 추가 코킹, 소위 찰랑 동작은 스윙 아크를 키우는 효과와 더불어 손목 관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지요. 클럽과 손목과의 각도를 좀 더 좁힌 추가 코킹한 상태로 다운스윙 시 최대한 끌고 내려오면 손목으로 모을 수있는 최대의 파워를 축적할 수 있고, 임팩트 존에 들어서 신속하게 풀어나가며 임팩트에 모든 파워를 쏟아붓게 되면 비거리가 느는 건 당연하죠. 바로 레이트 히팅. 

 

골프 고급 「장타를 내려면 1편 <레이트 히팅>」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