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테이크어웨이는 클럽헤드부터
지난여름 해밀턴에서 전지훈련 기간에 필자에게 레슨을 받았던 시니어 투어 프로십니다. 리듬이 좋고 아주 부드럽죠? 프로라지만 샷이 너무 정확하여 필자가 ‘핀발 프로님’이라고 별명을 붙여주었지요. 다만 비거리에 아쉬움이 있어서...
보완점
1. 테이크어웨이 시 머리가 들리고 손이 눈에 띄게 앞으로 나가지요? 타겟라인 안쪽으로 테이크어웨이를 해야 하는데, 손을 앞으로 내밀다보니 클럽이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백스윙을 하고, 다운스윙도 바깥에서 안쪽으로 흐르면서 컷샷이 되고 있습니다. 비거리가 안 날 수밖에요.
2. 스윙 플레인이 다소 플랫하고,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플레인이 차이가 크네요. 이상적인 스윙 플레인은 백스윙 플레인보다 다운스윙 플레인이 다소 낮아야 하는데, 백스윙 플레인이 너무 낮다 보니까 반대 현상이 생긴 거죠.
3. 스윙이 아주 부드러운 반면 스윙 스피드가 느린 편입니다.
해결책
1. 테이크어웨이 시 불필요한 손동작이 있으니, 스타트 시 손을 움직이지 않겠다라고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손이 아닌 클럽 헤드를 타겟라인 뒤로 쭉 던지듯이 테이크어웨이하고, 양손을 공쪽이 아닌 뒷쪽으로 빼면서 클럽헤드를 따라 손이 끌려가는 느낌으로 백스윙하면 지나친 손동작을 자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레슨「7-1 테이크어웨이」참고.
2. 손을 뒤로 빼면서 테이크어웨이를 인사이드로 하면 손이 밖으로 나가며 뒤집어지는 현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플랫한 스윙이 다소 업라이트해지고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플레인이 비슷해져 원플레인 스윙이 가능해집니다.
3. 스윙이 부드러운 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나,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스윙을 빠르게 해주어야만 합니다. 거리는 스윙 스피드와 비례하므로 발란스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많이 늘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