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기본

백스윙: 톱은 다운스윙을 위한 준비

고프로 US 2009. 7. 27. 21:35

백스윙의 기본 목적은 힘차고 정확한 다운스윙을 하기 위해 파워를 축적하고 안정된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백스윙 톱은 다운스윙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입니다. 파워풀하고 깔끔한 임팩트를 하려면 당연히 백스윙 톱이 완벽해야 하는데, 초급자의 경우 골프 스윙에 필요한 근육들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스윙 동작인 상체 회전이 원활치 못하고 안정감이 부족해서 완벽한 톱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사 모양상으로 만들 수는 있어도 다운스윙이나 임팩트를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죠.

 

따라서, 무리하게 자세를 만드는 것보다는 능력 범위 안에서 편안한 동작으로 안정된 톱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이제 겨우 걷는데 뛰려고 하면 넘어지겠죠? 다소 거리는 부족하더라도 대신에 정확한 방향을 즐기며 스윙을 하다보면 관련 근육들이 발달되면서 자연스럽게 멋진 톱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상체를 최대한 돌려주세요.

 

백스윙의 기본 목적은 다운스윙을 힘차게 하기위해 파워를 축적하는 것이라 했죠? 바로 상체를 감아줌으로써 힘을 모으는 겁니다. 많은 힘을 모으기 위해 많이 돌려주는 거죠. 눈은 공을 계속 보면서 불편하지 않는 한 상체를 최대로 돌려 힘을 모으세요.

 

2. 체중을 오른발로 이동

 

파워를 축적하는 이유는 임팩트 때 쏟아붓기 위해서인데, 중심을 뒤로 옮겼다가 앞으로 되돌리면서 힘을 써야 효과적입니다. 제자리에 서있는 상태에서 감긴 상체를 단순히 푸는 동작만으로는 회전도 쉽지 않거니와 축적된 이상으로 파워를 낼 수도 없습니다. 모든 동작이 그렇듯이 힘을 쓰고자 하는 반대방향으로 일단 조금 움직였다가 제 방향으로 되돌려야 최대의 힘을 낼 수가 있는 것과 같은 원리죠.

 

3. 안정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능력에 벗어나는 무리한 동작을 하면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자세가 불안정해지면 힘을 제대로 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공을 똑바로 맞추기가 힘들어집니다.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하기도 하고요. 무리하게 상체를 너무 많이 돌린다든지, 손을 너무 높이 올린다든가 하게 되면 그 자체 동작은 가능할 수 있어도 그 동작을 뒷받침해줄 다른 동작들이 제대로 따라주지 못해 원활한 스윙을 하지 못하는 거죠.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동작으로는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가 없으니, 다소 동작이 작더라도 안정되게 스윙을 해야 거리나 방향성 면에서 당연히 더 좋다는 것 잊지 마세요.

 

* 구체적인 백스윙 톱은 골프 중급과 고급 카테고리의「백스윙 : 톱」편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