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5: 롱퍼팅 거리감 익히기 Ⅱ (왕복 따라가기)

2010. 1. 17. 18:38골프 연습 방법

   왕복 따라가기

 

이 방법은 그야말로 필에 의한 거리감을 익혀 퍼팅하는 방법입니다. 공으로부터 타깃까지 퍼팅 혹은 공을 굴리는 느낌으로 왕복하면서 뇌에 그 거리에 맞는 감각을 입력시켜 그 감각 그대로 퍼팅하고,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거리감을 본능화하는 거지요. 
  

  1. 홀 또는 타깃까지 퍼팅 혹은 공을 굴리듯 연습 스윙하고 피니쉬에서 멈춘 채로, 공이 굴러가는 것을 상상하면서 공을 따라 홀까지 간다.
  2. 반대로, 피니쉬 상태에서 공을 제자리로 되돌려오듯 리턴 스윙하며 상상의 굴러오는 공을 따라 제자리로 돌아온다.
  3. 왕복 2회 더 반복
  4. 공에서 타깃까지의 거리감을 느낀 그대로 볼 스트로크
  5. 볼이 짧았다면 좀 더 길게, 길었다면 좀 더 짧은 느낌으로 왕복 연습하며 3회 반복 스윙한 후 퍼팅
  6. 타깃에 붙일 때까지 반복
  7. 타깃에 붙이면 다른 방향 혹은 다른 거리에서 반복

 이 연습으로 거리감을 익히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일단 어느 정도 감이 잡히면 어느 거리에서도 감각적으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반복할수록 필이 발달하여 점점 더 거리감이 정교해지는 반면 운동 감각이 더딘 골퍼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며, 유독 적응이 안 되는 그린인 경우에는 다소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 라운드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숫자 세기 방법(골프 연습 카테고리의「 퍼팅 4 : 롱퍼팅 거리감 익히기 I」편 참고)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