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퍼팅(9)
-
퍼팅 프리 샷 루틴: 숏퍼팅은 볼 위치를, 롱퍼팅은 목표를 보면서
프리샷 루틴의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샷 감각을 끌어내 그 감각대로 샷하여 베스트 결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숏퍼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홀컵에 넣는 것이요, 롱퍼팅은 홀에 붙이는 것이죠? 그렇다면, 숏퍼팅과 롱퍼팅의 궁극적인 목표가 다르니 프리샷 루틴도 당연히 달라야겠지요. 따라서, 숏퍼팅을 할 때는 거리감 보다는 정확성에 더 집중하기 위해 스탠스 중앙 볼 위치에 시선을 고정하고, 연습 스윙 시 퍼터 페이스가 중앙지점을 지날 때 목표에 수직으로 정확하게 통과하도록 집중하여야 합니다. 혹은, 백스윙과 포워드 스윙 시 타깃라인에 직선으로 움직이도록 하거나 좌우 정확한 추운동을 하도록 연습하며 자신만의 퍼팅 감각을 끌어내는 거죠. 숏퍼팅에 있어 거리감은 기본적인 본능만으로도 충분하며 어드레스와 실제 샷 과정에서..
2010.05.17 -
롱퍼팅: 홀에 붙이기
홀까지의 거리가 15미터를 넘어 20, 30 심지어 40m 정도 되면 홀에 붙인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거리를 판단하는 요령을 제대로 알고 연습하면 붙이는 즐거움의 참맛을 알게 되지요. 멀면 멀수록 붙이는 재미 그 짜릿함. 1. 롱퍼팅은 그린에 접근하면서부터 롱퍼팅은 그린에 접근하면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흔히, 아무 생각없이 그린에 올라가서 공과 홀 사이만의 거리나 경사를 파악하는데, 종합적인 기초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그린에 접근할 때 그린 전체의 경사와 공에서 홀까지의 거리 및 경사를 육안으로 판별하면서 그린 밖에서부터 뇌를 작동시키는 게 좋습니다. 2. 그린 한 바퀴 돌자 공에서 홀까지의 경사는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개 앞 뒤에서만 관찰하거..
2010.04.22 -
퍼팅: 롱퍼팅 방향성
롱퍼팅의 생명은 방향보다는 스피드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얼라인먼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롱퍼팅 요령이 미흡한 경우 의외로 방향에 있어서도 실수를 많이 하지요. 따라서, 이런 방향성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물론, 경사를 제대로 읽는 건 당연. 1. 중간 목표 정해야롱퍼팅은 타깃이 멀기 때문에 타깃에 직접 얼라인먼트하는 것보다는 타깃라인 선상에서 볼로부터 50cm-1m 정도 앞에 있는 표식을 중간목표로 선정하여 거기에다 하는 게 훨씬 더 쉽고, 그 중간 목표를 경유하도록 스트록하면 방향성에 있어서도 아주 정확합니다. 20m든 30m든 그 목표에 정확히 도달하려면 당연히 볼 앞 50cm나 1m 지점을 정확히 지나야겠죠. 그러니, 굳이 멀리 어렵게 얼라인먼트할 게 아니..
2010.02.09 -
퍼팅 6: 롱퍼팅 거리감 익히기 Ⅲ (스윙 크기)
백스윙 크기 이 방법은 경험이 적거나 필드를 자주 못 나가는 골퍼들에게 아주 유용한 방법으로, 평소 접하기 쉬운 장소(카페트, 연습용 퍼팅 매트, 골프 연습장 그린 등)에서 연습을 통해 스윙 크기와 스피드에 따른 거리를 확보해 두었다가, 필드에서 그린 빠르기나 경사 등을 적절히 가감하여 적용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백스윙 크기를 서너개(30cm, 40cm, 50cm, 60cm나 신발 바깥쪽에서부터 10cm, 20cm, 30cm 등)로 하여, 스윙 세기를 기본, 중간, 강으로 조절하면 웬만한 거리는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연습 그린이나 카펫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편평한 곳을 택하여 기본 스윙 템포로 연습 스윙한다. 그 템포에 맞춰 30cm 백스윙 크기로 5-10개 정도 퍼팅하여 가장 많이 분포..
2010.01.21 -
퍼팅 5: 롱퍼팅 거리감 익히기 Ⅱ (왕복 따라가기)
왕복 따라가기 이 방법은 그야말로 필에 의한 거리감을 익혀 퍼팅하는 방법입니다. 공으로부터 타깃까지 퍼팅 혹은 공을 굴리는 느낌으로 왕복하면서 뇌에 그 거리에 맞는 감각을 입력시켜 그 감각 그대로 퍼팅하고,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거리감을 본능화하는 거지요. 홀 또는 타깃까지 퍼팅 혹은 공을 굴리듯 연습 스윙하고 피니쉬에서 멈춘 채로, 공이 굴러가는 것을 상상하면서 공을 따라 홀까지 간다.반대로, 피니쉬 상태에서 공을 제자리로 되돌려오듯 리턴 스윙하며 상상의 굴러오는 공을 따라 제자리로 돌아온다.왕복 2회 더 반복공에서 타깃까지의 거리감을 느낀 그대로 볼 스트로크볼이 짧았다면 좀 더 길게, 길었다면 좀 더 짧은 느낌으로 왕복 연습하며 3회 반복 스윙한 후 퍼팅타깃에 붙일 때까지 반복타깃에 붙이면 ..
2010.01.17 -
퍼팅 4: 롱퍼팅 거리감 익히기 I (숫자 세기)
숫자 세기(Number counting) 롱퍼팅할 거리에 대한 감은 공이 굴러가는 시간을 활용하면 쉽게 얻을 수 있죠. 스윙 크기가 크면 클수록 공이 멀리 가고 공이 굴러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당연. 퍼팅한 후 공이 굴러가는 동안 자신만의 속도로 숫자를 세서(Number counting) 그 숫자를 스윙 크기에 접목시켜 감을 익히는 겁니다. 처음 한 동안은 숫자를 세면서 연습하게 되지만 반복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감이 잡혀 나중에는 숫자를 세지 않고도 홀까지의 거리에 따른 스윙 크기가 감각적으로 결정되게 되죠. 반복으로 본능화 되고 일단 본능화 되면 모든 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연습 방법] 경사가 비교적 적은 연습 그린의 한 홀을 택한다. 홀이 없으면 티를 꽂거나 볼 등으로 표시하면 됨. ..
2010.01.07 -
롱퍼팅: 거리감 습득
롱퍼팅의 핵심은 거리감. 그 거리감을 익혀 사용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본능적인 감각에 의한 방법과 스윙 크기로 조절하는 훈련에 의한 방법. 필자처럼 골프장을 쉽게 접근하는 골퍼의 대부분은 본능적 감각에 의한 방법으로 롱퍼팅을 합니다. 그린에 접근하면서부터 거리와 관련된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수집하여 뇌로 전달하고 퍼팅 직전 타깃을 보면서 거리를 최종 조율한 뒤 뇌에서 보내주는 신호로 팔과 몸통이 적당히 움직여 거리를 맞추죠. 동물적 감각이라고나 할까... 이 보다 더 자연스러울 수가 없겠죠? 그러나, 이 방법은 오랫동안 누적된 그린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고 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그린과의 접촉이 수시로 있어야만 실효성이 있습니다. 필드는커녕 연습 그린도 접하기 어려운 골퍼들이라면 적용하기..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