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ti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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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어깨부터 정렬하라
한 연구에 의하면 95% 이상의 골퍼들이 퍼팅 정렬 시 얼라인먼트를 잘못하고 있다네요. 놀라운 일인데, 실제로 많은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지망생의 경우도 얼라인먼트가 수시로 잘못되어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으려 고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필자 또한 예외가 아닌지라 수시로 점검하곤 하는데, 퍼팅 어드레스한 후 양 발가락을 잇는 토우라인을 따라 퍼터를 지면에 놓고서 후방으로 나와 타깃 라인과 평행한지 확인하지요. 좋은 예로, 몇 해 전 여자 시니어프로를 봐드린 적이 있는데 그 분의 가장 큰 문제가 퍼팅이었고, 그 주 원인은 놀랍게도 바로 얼라인먼트였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오른쪽을 보고 있었으니 퍼팅이 좋을 리가 없었겠지요. “샷 결과에만 너무 매달리다가 그리 되지 않았나 싶다”는데...
2014.04.06 -
퍼팅도 피니쉬가 있어야
"피니쉬만 잘하면 큰 실수 없다." 라지요? 티박스나 페어웨이에서 피니쉬가 잘 되면 대개 샷의 결과가 좋습니다. 이는 스윙하는 동안 별다른 불필요한 동작 없이 말끔하게 피니쉬까지 연결되었다는 걸 의미하고 그런 매끄러운 스윙의 결과로 굿샷은 당연. 마찬가지로, 퍼팅도 피니쉬를 제대로 해 주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록 짧은 스윙이긴 하지민 백스윙에서부터 피니쉬까지 매끄럽게 이루어져야 좋은 퍼팅이며, 피니쉬가 안정되고 편안하면 중간 과정이 잘 됐음이요 그 결과 또한 좋지요. 툭 치고 끊어버린다든가, 아니면 너무 늘어지는 피니쉬는 오류가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퍼팅 미스가 임팩트 전후에 불필요한 동작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이런 동작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피니쉬 동작을 생각하면서 백스윙에서부터 ..
2014.02.17 -
어드레스나 임팩트는 Y가 아닌 y로
자연스러운 어드레스를 정면에서 보면 양어깨와 양팔 그리고 클럽이 이루는 형태가 영문 y자와 비슷합니다. 다시 말해, 상체를 가볍게 숙인 후 양손에 힘을 빼고 늘어뜨려서 양손이 맞닿는 지점에서 그립을 하면, 오른손이 왼손 아래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른 어깨가 처지게 되고 양손이 약간 왼쪽으로 이동되면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여기에다가, 대개 공이 양손보다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클럽 헤드가 공 오른쪽에 놓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문자 y에 가까운 형태가 되지요. 그런데, 의외로 대문자 Y 형태를 취하는 골퍼가 많습니다. 아마도 단순 생각으로 양손이 중앙에 있어야 하고 임팩트도 중앙에서 하는 게 아닐까 해서 그러는 게 아닌가 싶은데... 임팩트 때 양손의 위치는 중앙이 아니라 약간 왼쪽이고, 왼어깨로부터 왼손 그..
2012.06.03 -
두 축을 이용한 스윙을 해야
골프 스윙은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여 비거리와 정확성을 얻는 동작으로 크게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1. 일축 스윙 전형적으로 비거리가 짧은 사람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스윙으로, 전혀 지렛대 효과를 얻지 못하고 똥씸만 쓰는 형태입니다. 그야말로 양손에 온 힘을 주고 막대기를 들어 올렸다 내려치는 스윙인데, 보기도 우스꽝스럽고 힘쓴만큼 전혀 거리가 나지 않으니 하니 않는 게 좋겠지요. 물론, 이 방법은 짧은 거리에서 정확성을 요구하는 피치샷 등에서는 다소 유용합니다. 그러나, 롱게임에 있어 거리를 내야하는 경우에는 얼토당토 않지요. 혹시, 체격이 아주 좋거나 불필요하게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이 거리보다는 방향성에 더 비중을 둔다면 나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이루려면 당..
2011.07.14 -
퍼팅: 머리가 아닌 턱을 돌려야
흔히 일상생활에서 두 지점을 정확하게 연결하기 위해서는 한 눈을 감고 나머지 한 눈으로 두 지점을 보지요? 두 눈으로 보면 두 선이 만들어져 착시현상으로 정확한 선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인데, 퍼팅에도 적용되는 이치입니다. 따라서, 공과 목표를 잇는 타깃 라인을 올바로 그리기 위해서는 두 눈이 하나처럼 작용해야 하죠. 한 눈을 감으라는 건 아니구요. 퍼팅 어드레스 시 양 눈은 타깃 라인과 일직선으로 위치하여 하나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타깃을 보기 위해 머리를 들어 돌려버리면 양 눈이 타깃 라인을 벗어나 각각 다른 위치에서 작용하여, 원래의 타깃 라인이 아닌 새로운 라인을 만들게 되죠. 두 눈이 상하 일직선 상태를 벗어나 좌우로 위치함으로써 각각 다른 두 선을 그리고, 초점에 의해 새로운 한 선을 만든 ..
2011.06.26 -
퍼팅: 정확한 볼 위치를 찾는 방법
퍼팅을 원하는 방향대로 잘 보내기 위해서는 정렬을 잘 해야하는데, 특히 중요한 건 눈이 볼 바로 위나 약간 안쪽에 있어야 공으로부터 목표를 굴절 없이 직선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업 스트록으로 볼에 전진회전을 먹여 원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보내야하는데, 이 두 포인트를 종합하면 볼은 왼쪽 눈 밑에 있어야한다는 결론이죠. 그런데, 아주 정석적인 절차대로 셋업을 했다 해도 볼이나 눈이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를 본인이 확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올바른 볼 위치를 잡거나 눈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셋업한 후 움직이지 말고 왼쪽 눈 밑에서 볼을 떨어뜨리세요. 그 지점이 바로 그 자세에 가장 이상적인 볼 위치입니다. 참고로 할 건, 본인 스스로 하게 되면 공을 들어 올릴 때 ..
2011.05.08 -
불안한 자세에서는 앞발에 체중을...
라운드를 하다 보면 가끔 황당무계한 곳에 공이 있어 자세조차 잡기 힘든 어려운 상황이 생기곤 하지요. 벙커 턱밑에 걸리거나 심한 오르막 혹은 심한 내리막 경사 등. 이러한 상황에서 완벽한 샷을 구사하기는 어렵습니다. 크게 실수하지 않으면 성공이라 할 수 있지요. 이런 경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앞발 쪽에 체중을 더 두거나 앞발에 의존하는 것이 묘책입니다. 그 이유는, 자세가 불안하면 체중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뒷발에 체중을 둔 상태로 스윙을 하면 중심이 뒤로 쏠리게 되고, 그렇게 되면 불안한 자세에서 앞으로의 체중이동이 쉽지 않아 뒷발을 중심으로 샷을 하므로써 필경 뒷땅을 치거나 엉뚱한 샷을 하게 됩니다. 백스윙은 뒷발 안쪽을 축으로, 포워드스윙은 앞발 안쪽과 허벅지를 잇는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여야 올바..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