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ti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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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퍼팅을 잘 하려면 퍼터가 손에서 놀지 않아야
퍼팅이 어렵죠? 그렇게 느끼신다면 고수가 되어가는 겁니다. 실력이 높아질수록 기술적인 면에서 향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퍼팅의 가치를 느끼게 되면서 그 기대치를 높이기 때문이지요. 무한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해서, 열심히 연습하는데도 퍼팅에 일관성이 없다면 그립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적인 퍼팅은 어드레스 때 정렬한 상태대로 임팩트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스윙 중에 흔들림이 있게 되면 정확하게 되돌아오기가 힘들죠. 그 흔들림의 가장 큰 이유는 퍼터가 손에서 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직선 스트록이든 추운동이든 손안 그립이 놀게 되면 헤드가 임의로 움직여 정확한 임팩트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지요. 그립한 양손에 공간이 많을 경우 클럽이 흔들릴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공간이 많을 정도로 너무 ..
2010.06.20 -
티샷 얼라인먼트: 중간 목표와 같은 높이로 타겟라인을 그려야
많은 골퍼들이 티샷 특히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 똑바로 얼라인먼트를 하지 못하고 대개 왼쪽을 향해 얼라인먼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이 왼쪽에 치우쳐 있어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한데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평지에서 샷할 때와 같은 요령으로 얼라인먼트를 하기 때문입니다. 티업하고 공 뒤에서 타겟을 바라보며 중간 목표를 잡은 후, 어드레스 자리로 돌아와 중간 목표와 공을 연결하여 가상의 타겟라인을 긋고 그 선에 평행하게 양발을 정렬합니다. 당연할 것같은데 결과는 예상과 다르지요. 실제로, 연습장이든 필드든 가끔 확인해 보세요. 정렬한 후 양발 앞부분(왼발을 타겟방향으로 돌려 어드레스하는 경우에는 똑바로 한 후)을 연결하여 클럽을 하나 놓고 중간목표와 공을 연결하는 타겟라인에도 클럽을 ..
2010.06.19 -
손 동작은 미는 것보다 당기는 게 더 효율적이다
근본적으로 골프 스윙은 어느 팔 하나 위주가 아닌 양팔과 상체가 함께 이루어지는 몸통 스윙을 해야 정확성과 거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몸통 스윙이 너무 강조되다 보면 뭔가 로봇 같고 자연스럽지 못한 스윙을 하게 되지요. 이럴 경우 두 팔 중 어느 하나를 중심으로 해서 움직이면 더 간편하고 자연스러운 스윙을 할 수 있는데... 물리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은 미는 동작보다는 당기는 동작이 더 정확하고 효율적이라네요. 우리 문화도 미는 것보다는 당기는 편이니 더욱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내 심장에 가까워지는 동작이 멀어지는 동작보다 더 낫지 않나 하는 해석인데, 이를 골프 스윙에 적용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오른팔을 중심으로 당기면서 백스윙하고 왼팔을 중심으로 당기면서 다운스윙을 한다면..
2010.06.05 -
퍼팅 프리 샷 루틴: 숏퍼팅은 볼 위치를, 롱퍼팅은 목표를 보면서
프리샷 루틴의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샷 감각을 끌어내 그 감각대로 샷하여 베스트 결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숏퍼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홀컵에 넣는 것이요, 롱퍼팅은 홀에 붙이는 것이죠? 그렇다면, 숏퍼팅과 롱퍼팅의 궁극적인 목표가 다르니 프리샷 루틴도 당연히 달라야겠지요. 따라서, 숏퍼팅을 할 때는 거리감 보다는 정확성에 더 집중하기 위해 스탠스 중앙 볼 위치에 시선을 고정하고, 연습 스윙 시 퍼터 페이스가 중앙지점을 지날 때 목표에 수직으로 정확하게 통과하도록 집중하여야 합니다. 혹은, 백스윙과 포워드 스윙 시 타깃라인에 직선으로 움직이도록 하거나 좌우 정확한 추운동을 하도록 연습하며 자신만의 퍼팅 감각을 끌어내는 거죠. 숏퍼팅에 있어 거리감은 기본적인 본능만으로도 충분하며 어드레스와 실제 샷 과정에서..
2010.05.17 -
드라이버 티는 높게 꽂아야
많은 골퍼들을 보면 드라이버 샷할 때 티를 상당히 낮게 꽂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티를 낮게 꽂으면 대개 드라이버 헤드의 밑부분에 맞아 탄도가 낮아지면서 비거리가 짧아지죠. 또한, 지면과 볼과의 간격이 좁아 뒷땅으로 엉뚱한 샷을 치기도 하고, 지면에 닿지 않게 스윙하려다 토핑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드라이버 샷은 스윙 저점을 지나 올라가면서 볼을 때려야 하는데, 흔히 내려가면서 때리기 때문에 페이스가 오픈되어 슬라이스가 자주 나죠. 스윙이 좋으면서도 의외로 비거리가 짧고 슬라이스가 많이 난다면? 티 높이를 점검해 보시지요. 티에 볼을 올렸을 때 공의 중간부분이 드라이버의 윗부분(크라운)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야 스윗스팟에 맞출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아마추어가 스윗스팟에 제대로 맞추기란 쉽지 않죠. ..
2010.04.23 -
롱퍼팅: 굴리는 감각으로
롱퍼팅의 핵심은 스피드(거리감)요 그 스피드의 요체는 바로 감각입니다. 어려서부터 수많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 본능적 감각을 활용하는 것이 쉽고도 효과적인데 롱퍼팅에 적용되는 건 바로 굴리는 감각이죠. 구슬이나 공 같은 굴릴 수 있는 물체를 가까운 곳에 정확하게 보내려 했던 많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바닥이 거칠고 험하면 세게, 바닥이 미끄러우면 아주 조심스럽게. 또 오르막이면 힘주어 굴리고 내리막이면 약하게 살살 굴려 내리고. 바로 이런 감각을 롱퍼팅에 적용하면 다양한 그린에 쉽게 적응하고, 또한 연습도 그렇게 많이 요하지 않지요. 지금껏 해 왔으니... 롱퍼팅을 레슨하기 전에, 맨손으로 공을 홀에 붙여보게 하면 처음부터 홀까지 굴리거나 혹은 홀 주위에 던집니다. 굴리는 경우는 몇 번 하지 않고도 금방..
2009.12.29 -
핫스팟(Hot spot)을 아시나요?
스윗스팟이라 하면 대개 클럽 헤드의 중앙 부분을 말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드라이버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유행처럼 헤드의 크기가 커지면서 중앙에 볼을 맞추기 위해서는 클럽헤드를 지면으로부터 한참 들어 올려야 하는데, 아마추어가 그렇게 들어 올려서 치게 되면 허공에 스윙하는 듯해 불안하고 정중앙에 맞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오랜동안 익숙한 데다, 다른 클럽과 달리 드라이버 스윙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면 오히려 스윙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스윙 형태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조사들이 스윗스팟을 넓게 가져가는 게 추세입니다. 따라서 스윗스팟이 전체적으로 넓어진 셈이죠. 이런 변화로 인해, 헤드의 중앙부위보다 더 윗부분에 맞게 되면 스윗스팟이면서도 탄도가 높아져 거리가 ..
200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