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3. 19:56ㆍGolf tip
스윗스팟이라 하면 대개 클럽 헤드의 중앙 부분을 말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드라이버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유행처럼 헤드의 크기가 커지면서 중앙에 볼을 맞추기 위해서는 클럽헤드를 지면으로부터 한참 들어 올려야 하는데, 아마추어가 그렇게 들어 올려서 치게 되면 허공에 스윙하는 듯해 불안하고 정중앙에 맞추기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오랜동안 익숙한 데다, 다른 클럽과 달리 드라이버 스윙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면 오히려 스윙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스윙 형태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조사들이 스윗스팟을 넓게 가져가는 게 추세입니다. 따라서 스윗스팟이 전체적으로 넓어진 셈이죠.
이런 변화로 인해, 헤드의 중앙부위보다 더 윗부분에 맞게 되면 스윗스팟이면서도 탄도가 높아져 거리가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핫스팟(Hot spot)이라 하는데 일명 ‘21세기의 스윗스팟’이라 하죠.
이 핫스팟에 맞게 되면 중앙에 맞을 때보다도 탄도가 높고 스핀량이 적어서 비거리가 는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정확성도 더 좋아진다니, 전혀 큰 변화없이 같은 클럽으로 같은 스윙을 하면서도 핫스팟을 이용한다면 비거리도 늘리고 정확성도 높이는 큰 수확을 얻을 수 있겠죠?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티를 평소보다 살짝 더 높게 꽂으면 됩니다. 그리고 평소와 같은 스윙을 하게 되면 핫스팟에 맞게 되고 당장 비거리와 정확성에 만족해할 것입니다. 어쨌거나, 티를 낮게 꽂아 헤드 아래 부분에 맞는 것보다는 백번 나으니 지금부터 당장 티를 좀 더 높게 꼽아보세요. 아는 게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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