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2. 10:28ㆍ골프 기본
골프를 시작해서 어느 정도 볼이 맞으면 필드에 나가 첫 라운드를 해 보고 싶지요? 일명 머리 올리기인데... 흥분되고 기대도 많지만 은근히 걱정도 되고... 첫 미팅이나 선보러 가는 그런 기분인데...
그런 설렘이 있으니 즐겨야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섯 가지 샷만 집중적으로 준비하세요. 14개 클럽 다 필요 없습니다. 특히 여성분은 4 클럽(드라이버, 5번 우드, 8번 아이언, 퍼터)만 연습해두면 충분합니다.
라운드는 크게 두 가지 게임으로 이루어지는데, 멀리 멀리 쳐서 성큼성큼 홀로 다가서는 롱게임과 그린이나 주위에서 홀에 붙여 넣기 위한 숏게임. 다시 말해,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으로 멀리 치는 샷(롱게임)과 웨지나 퍼터로 짧지만 정확하게 쳐야 하는 샷(숏게임). 그러나 초보자의 경우 모든 클럽을 다 소화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설사 다 친다 하더라도 실수가 많기 때문에 클럽별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지요. 그럴 바에는 주특기로 4개 클럽만 딱 부러지게 연습해두는 게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1. 드라이버: 일단 거리를 줄여놔야 게임이 쉽습니다. 장타에는 역시 드라이버가 최고지요. 헤드도 크고
치기도 쉽고. 때리는 기분도 나고. 철저하게 연습해 두세요. 드라이버만 잘 쳐도 즐겁습니다.
2. 5번 우드: 페어웨이에서 멀리 보내기에 아주 적합한 클럽입니다. 어렵지도 않고 거리도 많이 나고.
3. 8번 아이언: 대개 7번 아이언으로 연습을 많이 하는데, 머리 올리는 사람이 7번 아이언을 잘 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8번 아이언은 그리 어렵지 않고 거리 차이도 크지 않은데다가, 특히
러프에서 탈출할 때 용이합니다.
퍼팅칲: 8번 아이언으로 퍼팅하듯 하면 그린 주위에서 별 그리지 않고 타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린 주위에서 아주 유용한 샷이니 반드시 마스터하도록 하세요.
골프 기본 「칲샷 : 그린 주위에선 롱퍼팅하듯 퍼팅 칲」 참고.
4. 퍼 터: 그린에 올라가도 롱퍼팅을 잘 못하면 타수를 많이 까먹습니다. 충분히 일찍 골프장에 도착하여
연습 그린에서 공을 굴리듯 연습하면 거리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지요.
이 외에 특수샷으로 벙커샷 요령(무엇보다도 공 뒤 3-5cm를 때린다)을 알아둔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그림 같은 코스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머리 올리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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