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준 군 'ASB Cambridge Classic 2010 대회' 공동 9위

전국 아마추어 강자 90명이 참가하여 Cambridge Golf Club에서 진행된 뉴질랜드 order of merit의 한 대회인 ‘ASB Cambridge Classic 2010’ 대회에서 본원의 성호준 군이 톱 10에 드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8월 14-15일 이틀간 각 2라운드씩 4라운드로 예정되었던 이 대회는 첫날 심한 비로 인해 1라운드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중단되고, 이튿날 전날에 이은 1라운드와 2라운드만으로 종합 성적을 내게 되었습니다.

 

첫날 많은 비와 심한 바람으로 인해 경기 자체가 불가능하였으나 주최측의 강행으로 많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고, 심한 경우 그린에 비가 고여 퍼팅을 5번이나 하는 선수도 있을 정도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악조건하에서 본원의 성군과 이현승군은 첫날 각각 6홀과 9홀에서 4오버를 기록하며 씁쓸한 첫날 경기를 마감하였으나, 다음날 성군은 4언더 이군은 이븐파를 기록하여, 성군이 2라운드 합계 이븐파로 공동 9위를 이군은 공동 26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군은 마지막 날 퍼팅 운이 따르지 않아 스코어에는 아쉬움이 많지만, 27홀 중 페어웨이를 하나만 놓치고(어처구니 없게도 그 게 OB) 그린 적중률이 90%(24/27)에 육박할 정도로 롱게임이 아주 좋았던 점에 대단히 만족해하며 강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심한 우천과 경기 일정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안정된 스코어와 향상된 경기 내용을 보여 만족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