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 좋은 톱을 만들려면...

2009. 7. 27. 22:01골프 중급

1. 상체를 최소 90° 돌려 등이 목표를 향해야 

 

백스윙의 주요 목적은 상체를 많이 감아 파워를 축적하는 것인데, 등이 목표를 향해 직각이 되어야 충분한 파워를 낼 수 있고 전체적인 스윙 리듬을 유지하기도 자연스럽습니다. 코일이 충분치 않으면 파워가 없어 억지로 힘을 쓰려고 해 무리한 스윙을 하게 되고 스윙도 급해져서 좋은 스윙을 하기가 힘드니 충분히 등을 감아주세요.

 

2. 오른 허벅지 안쪽에 탱탱함 느껴야

 

백스윙 톱에서는 반드시 체중이 오른발로 이동되어 오른발로 상체를 떠 받치고 있는 느낌이 들어야 하며, 이렇게 중심 이동이 이루어진 경우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탱탱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3. 왼팔은 가능한 펴야

 

백스윙 시 왼팔을 곧게 펴주면 스윙아크를 최대로 키울 수 있고 일정한 원을 그리며 스윙할 수 있어 거리를 많이 내고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하게 왼손을 펴려는 동작은 부자연스럽고 불필요한 힘을 가하게 돼 오히려 스윙에 장애가 되니 억지로 펴지 말고 약간 굽혀도 괜찮아요.

 

4. 클럽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하거나 약간 못 미쳐야

 

드라이버의 경우는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어야 충분한 비거리를 낼 수 있으며, 아이언의 경우는 다소 짧게 해서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들어 올려 클럽 헤드가 지면으로 쳐지는 건 오버스윙으로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어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가 힘들고, 반면에 너무 톱이 짧으면 비거리를 내기가 쉽지 않지요. 

 

5. 클럽은 목표를 향해야

 

톱에서 클럽의 방향은 다운스윙 시의 스윙 패쓰를 예견하는 것으로, 목표를 향해야(혹은 타깃 라인이나 힐 라인에 평행) in-to-in 스윙을 하게 됩니다. 반면에, 클럽이 목표의 왼쪽을 향해 있다면 ou-to-in 스윙으로 풀샷이 나고, 오른쪽을 향했다면 in-to-out 스윙으로 푸쉬샷이 되어 볼을 목표 방향으로 보내기가 힘들죠. 혹은, 방향을 맞추기 위해 스윙을 조작하게 되면 하나의 깔끔한 스윙플레인을 만들지 못하고 여러 스윙플레인을 만들게 돼 정확하고 일관된 스윙을 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