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7. 20:49ㆍ골프 중급
칲샷. 코앞에 홀이 있지만 많은 실수들을 하지요. 사실, 골프에서는 샷이 작을수록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짧은 샷을 완벽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습과 주의가 필요하죠.
1. 팔로만 스윙하지 말고 몸통과 함께 스윙하라.
샷이 작다 보니까 그냥 양손으로만 적당히 툭 치는 경우가 많은데, 팔로만 하는 스윙은 몸통과 따로 놀아 일정한 스윙궤도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볼을 일정하게나 정확하게 치기가 어렵습니다. 어드레스 때 형성된 양 어깨와 양팔이 만든 삼각형을 몸통과 함께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윙을 해야 일정한 크기의 스윙을 안정감있고 리듬있게 할 수 있어 실수가 적지요. 배꼽이 늘 클럽헤드를 바라봐야 합니다.
2. 가벼운 코킹을 하라.
전혀 코킹을 안 하면 스윙 동작이 뻣뻣해지고 뒷땅을 칠 확률이 높으며, 코킹을 너무 많이 하면 코킹을 푸는 동작으로 인해 흔히 공을 때려버리거나 풀지 않으면 오픈되어 맞아 엉뚱한 샷이 됩니다. 테이크어웨이 때 크게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코킹을 한 후 유지한 채로 다운스윙을 하는 것이 칲샷의 비결이지요.
3. 때리지 말고 쓸어내라.
가볍게 친다는 동작이 의외로 때리는 동작이 많습니다. 이는 팔만 가지고 마치 회초리 때리듯 해서 나오는 동작인데 이런 동작으로는 볼을 예쁘게 감싸고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몸통스윙으로 백스윙 크기보다 포워드 스윙크기를 약간 더 크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임팩트 때 가속이 되지요. 회초리 때리듯 탁 때리지 말고 몸통을 이용하여 비로 쓰레기를 쓰레받기에 담듯 쓰윽~.
공밑을 파서 들어올리려는 동작을 하면 십중팔구 볼허리를 치거나 뒷땅을 칩니다. 내려치세요. 공을 먼저 맞추고 잔디를 쓸어나가기만 하면 절로 공이 떠오르게 되어 있죠. 공은 내가 띄우는 게 아니라 공이 클럽페이스를 타고 올라가도록 해야 뜬다는 사실. 핸드퍼스트로 볼을 클럽헤드로 눌러 땅속으로 박는다는 느낌으로 찍어누르면 반대로 볼이 떠 오릅니다.
4. 공을 들어올리려 하지 말고 내리 박아라.
다운블로 후 양손을 목표쪽으로 밀면 피니쉬에서 왼손등과 오른손바닥이 목표를 향하게 되는데, 피니쉬에서 오른손 바닥이 하늘을 향하거나 왼쪽을 향하고 있다면 임팩트 때 퍼 올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급하게 하지 말고 리듬감있게 하라.
골프에서 급하게 하여 제대로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실수 외에는. 모든 훌륭한 샷은 리듬감 있는 스윙에서 나오고, 훌륭한 골퍼들은 모든 샷을 똑 같은 리듬으로 하지요. 큰 샷이든 작은 샷이든 급하지 않으면서 여유있는 나만의 리듬으로 가볍게 샷해야 굿샷. 작을수록 더 여유있고 묵직하게 동작해야 합니다.
6. 같은 자세로 같은 위치에서 하라.
셋업 자세가 달라지거나 볼의 위치 또는 임팩트시 손의 위치가 달라지면 스윙형태가 달라져 깔끔한 콘택을 하기가 어려우며, 일정한 캐리:런의 비율이 나오지 않아 일관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세, 볼 위치, 임팩트시 손의 위치 등 기본 요소를 늘 똑 같이하여 연습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적용해야 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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