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9. 18:35ㆍ골프 고급
3-4m 높이의 깊은 벙커에 빠져 보셨나요? 아찔하지요? 필자의 홈코스 18번홀은 앞 벙커 높이가 3.6미터로, 보기에도 겁이 납니다. 하지만 요령만 알면 아주 재미있지요. 높은 탄도를 만들기 위해 몇 가지만 조정하면 되니깐.
높은 탄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바운스가 큰 클럽을 사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모래 속에서 튕기는 힘이 커져 볼을 힘차게 밀어 올릴 수 있거든요. 높이 띄운다고 로브웨지같은 로프트가 큰 클럽을 사용하면 바운스가 적어 모래에서 튕기기 보다는 모래 사이를 빠져 나가버리기 때문에 볼을 높이 띄우기가 힘듭니다.
1. 볼을 약간 왼쪽에 놓으면 탄도도 높이고 런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2. 약간 왼쪽을 향하여 오픈 스탠스로 어드레스하고 클럽을 조금만 오픈한 후 그립
3. 발가락 라인을 따라 약간 가파르게 백스윙하여 다소 가파르고 빠르게 다운 스윙
3. 낮은 벙커 샷보다는 좀 더 볼에 가깝게 볼 뒤 2-3cm 뒤를 가격
4. 크로스오버하지 않고 클럽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팔로우쓰루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힘차게 피니쉬
이런 높은 탄도를 만들어낼 자신이 없다면 볼을 직접 때려도 좋다는 생각으로 아주 가깝게 볼 뒤 1cm 정도를 때리세요, 잘 맞으면 높이 뜰테고 잘못 맞아 토핑이 나더라도 벙커 벽타고 올라가 그린에 올라갑니다. 실제로 여자분이나 벙커에 약한 분들은 대개 이런 식으로 탈출하는데, 이 것도 좋은 요령이라 할 수 있지요. 벙커에서 식은 땀 삘삘 흘리느니... ★
'골프 고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랍샷: 러프에서 높이 띄우는 샷 (0) | 2012.07.12 |
---|---|
로브샷: 높이 띄워 바로 세우는 샷 (0) | 2012.06.17 |
장타를 내려면 6편: 손날쪽으로 회전하라 (0) | 2010.12.11 |
장타를 내려면 5편: 양 겨드랑이를 붙여라 (0) | 2010.09.19 |
장타를 내려면 4편: 270° 회전하라 (0) | 2010.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