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5. 21:37ㆍ골프 중급
팔로우 쓰루는 의도적으로 만든다기보다는 임팩트 시 최대로 올려놓은 스피드로 인해 클럽 헤드에 붙은 가속도가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는 자연스럽게 스윙플레인을 따라 리듬감 있게 클럽을 따라가면 될 뿐입니다. 따라서, 임팩트까지는 내가 클럽 헤드를 스윙하여 만든다면 팔로우 쓰루부터는 클럽 헤드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죠.
이런 수동적인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팔로우 쓰루의 질에 따라 샷의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동작을 취해 줘야만 합니다. 그래서, 공을 직접 때리는 임팩트가 아닌 클럽헤드를 타깃 쪽으로 던져주는 팔로우 쓰루를 생각하고 스윙을 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죠.
■ 오른 어깨가 턱밑을 지나가는 걸 느껴야 합니다. 헤드업을 한다거나 머리가 목표방향으로 나가게 되면, 클럽 헤드 스피드가 줄어 비거리 손실을 보게 됩니다.
■ 허리 높이(혹은 클럽이 목표를 향하는 위치)에서는 클럽 샤프트가 토우라 인과 평행하여야 합니다. 몸 안쪽이면 out-to-in 스윙으로 풀샷을 했고, 바깥쪽이면 in-to-out 스윙으로 푸쉬샷을 한 거죠.
■ 허리높이에서 오른손은 왼손 위에 있으며 악수하는 자세로 왼쪽 정면을 향해야 임팩트 때 릴리스와 로테이션이 잘 된 것입니다.
■ 허리높이에서 리딩에지가 하늘에 수직으로 향해야 임팩트 때 스퀘어하게 볼에 맞습니다. 왼쪽으로 기울었다면 임팩트 때 닫혀 맞았거나 휙 돌려버려 훅성 볼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기울었다면 임팩트 때 열려 맞았거나 릴리스가 늦어져 슬라이스가 나게 되지요.
위의 내용으로 보면, 팔로우 쓰루 동작으로 임팩트의 질을 판단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샷이 잘 안 될 때 팔로우 쓰루를 점검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요.
p.s. 팔로우 쓰루의 기본 내용은 골프 기본 카테고리의 「팔로우 쓰루 : 임팩트의 연결 동작」편 참고. ★
'골프 중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사 샷: 고려 사항 (0) | 2009.09.25 |
---|---|
피니쉬: 완벽한 스윙 마무리 (0) | 2009.08.30 |
임팩트 Ⅱ: 왼팔 곧게 뻗고 릴리스해야 (0) | 2009.08.20 |
다운스윙: 스윙 비결 트랜지션 (0) | 2009.08.02 |
백스윙: 좋은 톱을 만들려면... (0) | 2009.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