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쉬: 완벽한 스윙 마무리

2009. 8. 30. 21:00골프 중급

스윙의 베스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니쉬를 단순히 스윙을 마무리하는 것으로만 그칠 게 아니라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완 동작들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부 동작을 다양화 혹은 고급화하거나, 좀 더 세련되고 효율적인 동작을 취함으로써 샷의 질을 더 높여 원하는 샷을 얻어내도록 스윙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자 이거지요.

 

■ 왼발 바깥쪽으로 버티며 서면 최대의 파워를 실어 비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파워를 요하지 않는 작은 샷인 경우에는 왼발 전체로 안정되게 서면 되지만, 파워 넘치는 스윙을 하는 경우에는 왼발 바깥부분으로 버티며 발란스를 제대로 유지해야 사용한 파워를 효율적으로 다 소화해낼 수 있습니다. 호쾌한 파워 스윙을 하면서도 발란스를 잘 유지하는 요령이지요. 그렇지 못하고 파워와 스피드를 제대로 버티지 못하면 발란스가 무너져 장타의 꿈은 사라집니다.   

 

■ 스윙플레인을 따라 마무리되어야: 스윙은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의 스윙플레인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플레인을 마무리하는 피니쉬도 플레인상에서 움직여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윙을 완성할 수 있죠. 클럽이 땅과 평행하면 플랫한 스윙이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하고, 땅에 수직이 되도록 클럽을 들쳐 맨다면 너무 업라이트한 스윙이니 좀 더 플랫하게 스윙해야 합니다.

 

정상적인 플레인으로 스윙하다 마무리 과정에서 불필요한 동작으로 플레인을 벗어나는 것도 샷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끝까지 유지하는 게 당연.

 

■ 클럽이 목덜미를 가볍게 터치해야: 스윙스피드가 최대인 임팩트를 하게되면 클럽 샤프트가 자연스럽게 목덜미나 등을 가볍게 터치하면서 스윙이 마무리됩니다. 스윙을 이렇게 자연스럽게 끝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중간에 끝낸 뒤 인위적으로 끌어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이런 경우 콘트롤 샷이 아니라면 임팩트를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봐야 하죠.

끊김 없는 스윙의 연속 동작으로 클럽이 목덜미나 등을 가볍게 칠 정도 혹은 양손이 바로 어깨너머로 넘어가는 스피드가 되어야 임팩트에서 헤드스피드가 최고에 이르고 이는 곧 스윙의 일관성과 최대의 비거리로 연결됩니다.

 

■ 양손바닥이 떨어지지 않아야: 양손이 떨어지게 되면 스윙 도중 힘의 분리 현상이 있었음을 의미하고 이 분열된 힘은 스윙 효율을 떨어뜨려 완벽한 샷을 만들지 못합니다.

 

혹은, 임팩트 후 피니쉬 단계에서만 손바닥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이는 피니쉬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스윙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간에 마무리한 후 억지로 피니쉬를 하는 꼴이 되어 완벽한 스윙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p.s. 피니쉬의 기본은 골프 기본 카테고리의 「피니쉬만 잘해도 굿샷」편을, 피니쉬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샷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골프 고급 카테고리의 「피니쉬 : 다양한 피니쉬로 다양한 샷을」편을 참고하세요.